2018-03-20 09:46

LNG선 신조 발주 강세…지난해 실적 추월

공급 증가 우려↑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신조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발주 척수는 13척을 기록, 2016년과 2017년의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그리스 선주사들이 발주를 주도하고 있다.

LNG선 신조 발주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원전 가동 정지, 북미 및 호주의 신규 프로젝트 최종 투자 결정이 신조 발주를 견인했다.

영국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2011~2013년은 연 30~40척이던 LNG선 신조 발주가 2014년 61척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장 침체로 연 7~9척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선 과거 2년간 발주량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고, 중국의 LNG 수입이 늘면서 신조 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그리스 선주들은 최근 우리나라 대형 조선사에 2020년 납기 일정의 발주를 늘리고 있다.

수급 변화로 LNG선 시장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LNG선 용선료는 지난해 3분기까지 신예선의 경우 3만~4만달러대로 하락했다. 손익분기점인 7만달러에서 반 토막 났다. 세계적인 원유·가스 가격 하락으로 LNG 프로젝트가 대거 연기된 게 이유다.

하지만 여름 이후 북미와 호주의 신규 LNG프로젝트가 잇따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10월 하순부터 운임은 다시 개선됐다. 중국 정부가 대기 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석탄에서 LNG로 난방 연료를 전환하도록 권장한 것도 수요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 중국의 LNG 수입량은 1년 전에 비해 34%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극동지역의 LNG 가격 상승으로 운송거래도 활발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의 신조선 용선 운임률은 일일 7만8000~8만달러를 기록하면서, 2014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2월 이후 용선료가 다시 약세를 띠면서 시황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중국 수입이 둔화됐다. 특히 태평양 수역은 하락 폭이 커지면서 4만달러대로 떨어졌다. 반면 대서양은 7만달러 전후를 유지하며 동서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는 시황 호재로 미국 호주 러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 가동이 예정돼 있다. 수요 측면에선 중국과 인도의 왕성한 LNG 조달이 계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공급 증가가 꼽힌다. 올해 50척에 이르는 신조선 인도가 예정돼 있다. 투입처가 정해지지 않은 투기성 선박도 포함돼 있어 용선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의 수입 확대를 비롯해, LNG생산 프로젝트가 신조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기 발주도 포함돼 있어 LNG선 시황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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