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은 히로시마·규슈항로와 한국-러시아항로를 통합해 한국·일본-러시아 간 직항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340TEU급 ‘서니’ 시리즈 2척이 투입된다. 고려해운이 환적을 거치지 않고 일-러항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항에 나서는 선박은 19일 히로시마항에서 첫 뱃고동을 울릴 예정이다. 기항지는 히로시마(월)-모지(화)-도쿠야마(화·수)-이마리(수)-부산(목·금)-블라디보스토크(일·월)-부산(목·금)-포항(금·토)-부산(토·일)-히로시마 순이다.
한국 항로에서 히로시마 기항은 주 5편으로 증편한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이 항 최대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블라디보스토크 상업항과 VMS터미널에 기항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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