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4 19:07

속초항, 동해권 크루즈중심지로 도약한다

터미널 완공에 환동해권 크루즈 산업 활성화 기대
국비 373억원을 투입한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완공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속초항 터미널이 지난달 31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속초항은 지리적으로 ‘러시아-중국-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내륙으로는 설악산 등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가 인접해 있어 동해권 크루즈 기항지의 최적인 항구로 꼽힌다. 현재도 7만5000t급 크루즈선은 연간 약 12회 기항하는 등 속초항을 이용하는 크루즈 관광객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터미널은 연면적 9,984㎡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입국장과 편의시설, 2층에는 출국장 및 면세점이 갖춰져 있다. 3층에는 유관기관 사무실 및 조경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크루즈 이용객들에게 국제공항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에는 이탈리아선사 코스타의 <네로오로만틱카>호 크루즈선 입항에 맞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해수부와 강원도 및 관련기관, 속초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동해권 크루즈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축하할 예정이다. <네오로만틱카>호는 5만7000t급으로, 승선인원은 1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10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임시 기항할 수 있도록 속초항의 전면 수심이 9m에서 10m로 추가 준설된다. 9월 말 준설이 완료되면 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김명진 항만개발과장은 “국제 크루즈 터미널을 통해 속초항이 동해권 크루즈 중심지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속초항 수심 준설 공사도 다음달 완료되는 만큼,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외 참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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