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9 10:28

중국 타이창항 4월 누적 취급량 급증

중국 타이창항의 4월 누적 물동량 처리실적이 급증했다.

올해 1월~4월 타이창힝의 누적 컨테이너 취급량, 화물 취급량 및 수출입무역 취급량은 각각 136만3천TEU, 8458만t 및 2516만t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비 13.4%, 26.9% 및 10.1%의 증가를 나타내 전국 주요항구 중 앞자리를 차지했다.

그 중 4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40만7천TEU로 전년비 16.7% 증가해, 장쑤성 항구 중 증가율 수위를 차지했으며, 화물 취급량은 2462만t으로 22.1% 증가 및 수출입화물 취급량 699만t으로 22.4% 증가해 월간 취급량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최근들어  타이창항를 중심으로 한 장쑤성 및 쑤저우시가 강-바다 연결운송 핵심항구로 지정하고, 장강수운터미널(집산중심)로 만들어, 일대일로, 장강경제대, 전 성 항구자원 통합  및 일체화 개혁의 전략적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장강대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최대한 발휘해 “녹색, 안전, 스마트, 고효율” 항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하고, 국내외 항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4월 중순에는, 타이창항이 처음으로 러시아행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컨테이너선 1100TEU급 선박을 투입해 중량 14t 화물  730TEU를 선적할 수 있다. 첫 선박은 헤이룽장성 수분하 지구에서 중국 남방항구로 가는, 양식, 석유화학제품, 전분 및 판재 등을 타이창항에서 하역후, 연해항구 및 장강 항구로 분류 환적 했으며, 복편에는 장쑤성, 저장성 지구의 전자, 경공업 및 방직제품 등을 러시아 동방항구로 선적했다.

러시아 동방항로 개통으로, 타이창항 컨테이너항로는 총 185 개로 증가했는데, 그 중 근해항로는 23개로, 일본, 한국, 동남아, 대만 및 러시아 동방항 등 19개 주요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국내항로는 45개로, 연해 주요항구와의 전면적인 연결을 이뤘으며, 양산항 지선은 40개로, 원양항로의 공용환적프랫폼을 구축했고, 장강(운하)지선 77 개로, 장강(내하)의 주요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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