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규 신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은 27일 오후 부산 영도구 소재 청사 다목적강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연수원 교직원 100여명과 교육생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서병규 신임 원장(
사진 오른쪽 6번째)은 취임사에서 “연간 약 5만 5천명에 달하는 교육생과 시험응시생이 방문하는 연수원은 우리나라 해양관련 교육과 시험분야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작지 않다”며, “고객 한분 한분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궁금점을 즉시 해소해 준다면 우리를 보는 시각이 한층 더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일류가 되면 세계에서도 일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직원 뿐만아니라 교육생들과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무조정실 해양수산정책과장, 국토해양부 연안계획과장, 헤베이스피리트 피해보상지원단 팀장, 해양환경정책관, 마산 및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