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고 항구인 탄중펠라파스(PTP) 항이 현재 연간 1250만TEU(20피트컨테이너)의 처리량을 향후 5년 안에 1500만TEU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PTP의 부경영자 인 하니프 하미드는 "PTP는 현재 수로를 확장하기 위한 준설작업에 대해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미 정부에 이에 대한 계획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공사를 위해, 현재 16미터 깊이의 수심확보를 위한 준설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조수의 제약없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수심은 최소 18.5미터 깊이는 돼야 한다. 게다가 현재 400미터 폭의 수로를 600미터로 확장해 선박의 입항 대기 등 병목현상과 혼잡을 줄일 수 있다.
한편, PTP항은 6월까지 물동량 450만TEU를 처리했으며 올연말 까지 900만TEU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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