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임직원들이 올해도 지역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급식비로 3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거제교육지원청 김범수 교육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 박은덕 사무총장, 삼성중공업 총무팀 이성웅 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3억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거제 관내 51개 초·중·고교 결식학생의 점심 급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날 자리에서 김범수 교육장은 “급식비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인재를 양성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뜻 깊은 일”이라며 삼성중공업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임직원 모금액 18억여원이 사용돼, 5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은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떤 봉사활동 보다 높다"며 "지역 내에서 만큼이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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