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B터미널(SNCT)의 2016년 말 준공 완료에 합의한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사진 왼쪽),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이도희 대표이사(오른쪽)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박광열 청장(가운데)과 함께 서명한 합의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6월1일 부분개장한(410m·5만t급 2개 선석)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 B터미널이 2016년 말 완전 개장(800m·5만t급 3개 선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 2일 인천항만공사(IPA)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인천신항 B터미널 2단계 공사를 오는 2016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중재안을 양측이 수용해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선광은 B터미널 전체 구간에 대한 임대료를 2017년 1월1일부터 내기로 했다. B터미널의 전체(800m) 부두임대료는 연간 90억원이다. 하역장비는 발주기간 등을 고려해 늦어도 2017년 12월31일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IPA와 선광은 B터미널의 개장 범위를 두고 마찰을 빚은 바 있다. IPA는 정상개장 지연으로 인한 임대료 등 재무적 손실로 전면개장을, 선광은 물동량 부족으로 인해 따라오는 컨테이너 부두공급과잉으로 인해 부분개장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선광은 지난 5월27일 신청한 중재를 취하할 예정이며 전체 개장을 2016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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