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 고령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선다.
광양경제청에서는 6월 10일부터 이틀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매실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거든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 현장에는 전종화 행정개발본부장을 비롯한 광양경제청 직원 90여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매실수확기를 맞은 광양시 다압면 소재 8개 농가의 매실수확 등을 도왔다.
일손돕기 현장을 지켜본 내압마을 이장 정광호씨는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와서 농번기 일손이 많이 부족하고 특히 넓은 면적의 매실수확 작업을 앞두고 걱정이 앞섰는데, 광양경제청 직원들이 와서 일손을 도와주니 작업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매년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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