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장쑤성과의 교류를 확대한다.
광양경제청은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국 장쑤성 옌청시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상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염성시 인민정부에서 주관한 이번 ‘옌청시 연해개발투자설명회’는 옌청시 주극강(朱克江) 당서기를 대표단장으로 옌청시 상무국, 대풍항경제개발구, 대풍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한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관할구역 내 기업간 상호투자 지원, 인적ㆍ물적 교류 확대, 잠재투자기업 상호 발굴 및 소개 등의 투자유치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더욱이 옌청시가 속해있는 장쑤성은 인구는 8천만명, 경제규모가 1조달러로 중국내 2위의 경제대성이며 한국과 교역액은 610억 달러로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광양경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옌청시는 기아자동차의 연간 73만대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은 향후 항만간 물류, 부품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협력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중국 옌청시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적ㆍ물적 교류 확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광양경제청은 올해 하반기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대풍항경제개발구를 방문해 GFEZ의 산업 환경을 알리고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통해 중국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