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국제여객선(카페리) 수송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4월 평택-중국 간 국제여객선 이용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여객 5만8315명, 화물 1만6381TEU로 개청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객의 경우 전달(5만3719명)보다 4600명 가량 늘어나며 지난 2012년 3월(5만5255명)에 기록했던 종전 최대 이용실적을 크게 경신했다.
화물은 지난해 12월 1만5431TEU로 최대 수송실적을 기록한 뒤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1만TEU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다 4월에 처음으로 1만6천TEU를 돌파했다.
평택청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국제여객선 수송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여객과 화물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박 안전운항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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