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해상노련)은 30일 오후 영도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저소득학생 교복비로 3900만원, 저소득 독거노인 생계비로 1100만원이 쓰여진다.
해상노련은 지난 2월24일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순직선원위령탑’ 소재지이자, 해상사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이 많이 거주하는 영도구에 성금을 지정 기탁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을 비롯해 방동식 상임지도위원, 안이문 위원장, 정태길 위원장, 서영기 위원장, 김두영 위원장, 박대희 위원장, 채규종 위원장, 윤인규 위원장, 정용현 위원장, 윤기장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영도구에선 어윤태 구청장과 심윤정 영도구의회 기획자치위원장, 박영민 주민생활지원국장, 박용석 복지정책과장, 11개동 동별 주민대표 11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은 “이번 성금 전달은 7만 선원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부산의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해상노련이 되기 위한 자리”라며 “내년부터는 부산시 전체 구를 순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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