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회는 26일 인천항 항만안내선 < 에코누리 >호에서 제123차 회의를 진행했다. 정준석 위원장(맨 오른쪽)과 항만위원들이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맨 왼쪽)과 함께 인천항 개요와 항만운영 현황, 주요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친환경 항만 안내선 < 에코누리 >호 선상에서 공사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항만위원회’(위원장 정준석) 제12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항만위원회는 항만위원들이 인천항의 주요사업 현장과 항만운영 현황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서 항의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각자의 전문적 식견 아래 항만운영 정책과 공사경영 전반에 투영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오전 9시30분 인천항 연안부두를 출항한 < 에코누리 >호는 남항 인근 아암물류2단지에 건설 중인 새 국제여객부두와 송도국제도시 앞 바다에 위치한 인천신항 건설 현장을 시찰한 후 귀항했다.
새 국제여객부두와 인천신항은 인천항 ‘제2 개항’의 비전을 실현할 인천항의 차세대 간판 인프라 시설이다. 올해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신항과 ‘17년 개장을 목표로 한 새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인천항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물류허브, 해양문화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준석 항만위원장은 “사업이 한창인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보니 위원들의 관심과 책임감이 더 고양되는 것 같다”며, “오늘 경험이 위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만 건설과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코누리 >호는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항만 안내선으로 길이 38m, 폭 8m, 깊이 4.6m, 항해속력 15노트(시속 27.78㎞), 승선인원 57명인 200t급 선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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