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2015 안전보건 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제출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기법 보급사업’ 계획이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17일 IPA에 따르면 지원대상 과제에 선정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기법 보급사업’은 재해발생 저감을 위한 사업으로 인천항 부두와 배후부지, 사업체 작업현장의 사고 예방과 대응능력 제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항만 내 재해사례집 발간, 안전보건수첩 제작·배포, 항만내 비정규 하역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1년 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IPA는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만연수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협조를 구해 재해사례집과 안전보건수첩을 제작, 항만 근로자와 기업체 및 현장 종사자 등에게 배포하는 한편 이를 기본으로 교육자료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진과제 선정으로 프로그램 총 사업비 4400만원 중 2700만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IPA는 이 과제를 기존에 운영해 온 ‘전국 무역항 안전관리협의체’ 활동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IPA 안전보안팀 송은석 과장은 “정부 지원과제 선정으로 예산 절감, 기관 간 협업 확대, 실질적 재해 예방이라는 안전부문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전보건 지원 사업’은 산업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사업과 대상기관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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