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중심역할을 맡게 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여수에 세워진다.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과 전남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하게 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여수 덕충동 소재 GS칼텍스 교육센터로 유치됐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시 산단지원과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월초 여수지역에 유치되기로 결정됐고, GS칼텍스가 기존에 자체 교육센터로 활용하던 1만2998㎡부지에 조성된 연면적 2370㎡ 크기의 건축물을 리모델링으로 재건축해 오는 5월 문을 연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및 사업으로 연계하고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의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는 지역 창조경제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GS칼텍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화학기술과 신산업 추진전략 등을 활용하고 지역 창업자, 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적인 사업모델이나 상품개발을 통해 판로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에서는 센터로 진입하는 도로를 추가로 개설해 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익을 증진하고, 센터 내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민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등 센터 기능을 지역경제·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법인설립과 센터장 공모 및 직원선발을 이달 중 완료하고 센터 진입도로 개설공사 및 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조기에 끝마쳐 센터가 5월에 개소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센터를 방문하는 기업인과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을 센터개소 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지역상품으로 특화할 수 있는 현안 사업들이 혁신센터의 연구과제에 포함돼 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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