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3 09:28

광양경제청, 바이오소재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바이오소재산업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엄 개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엄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렸다.

광양경제청은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와 공동으로 ‘광양만권 바이오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엄’을 지난달 27일 광양만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새해 첫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한 대규모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바이오관련 기업과 광양만권 주변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약 250여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에 수도권 바이오기업 대표 80여명은 율촌지구, 신덕지구, 광양항 등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및 정주여건이 갖춰진 현장을 둘러보았고, 특히 바이오소재 패키징밸리단지 조성지인 광양 세풍산단 현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광양만권이 발전해 나가야 할 미래성장 동력의 하나인, ‘친환경 바이오소재산업의 육성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 기업대표, 대학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 제시 등 활발하게 논의됐다. 또한 입주를 협동화사업으로 추진해 하나의 기업처럼 가동할 수 있는 바이오밸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 회원사 대표들이 심포지엄에 투자의지를 갖고 직접 참여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유영선 회장은 광양 세풍바이오밸리단지는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 및 이산화탄소 저감, 고갈성 석유자원에 대처하고, 환경에 환원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및 생분해성 소재 제품을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해 세계시장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패키징 제품은 연구기간이 길고 소요비용이 많아 국내에서 상용화가 거의 이뤄진 성공사례가 없는 현실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기술연구 및 대량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국제경쟁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에서는 세풍산단에 바이오밸리 단지 및 연구개발센터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고,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 바이오소재 및 패키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 회원사들이 실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을 전시 공개하는 등 양산체제에 들어가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소재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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