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친황다오(秦皇島) 간 국제여객선 항로를 운항 중인 진인해운이 인천 계양구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페리 체험 및 중국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중카페리협회 주관으로 진행 중인 1선사 1군·구 자매결연 및 지원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진인해운은 지난 2011년 11월 계양구와 협약을 맺었으며 2012년부터 매년 ‘해양의식 고취 및 미래도전 용기부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승선 행사를 갖고 있다.
제4기 여행단인 19명의 계양구 청소년들은 지난 23일 <욱금향>호를 타고 인천을 출발해 3박4일 동안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인 노룡두와 중국 동쪽의 제일 첫 관문인 천하제일관 등 중국 대표 휴양 도시인 친황다오 일원을 관광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카페리 승선행사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하게 됐다”며 “청소년기에 좋은 추억 및 희망과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인해운 윤수훈 사장(한중카페리협회장)은 “지금은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오지만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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