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척결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정결의대회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 임직원이 ▲부정·부패 제거와 비정상적 관행 철폐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책임 있고 투명한 업무처리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2014년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반부패 자정결의대회의 릴레이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강종열 사장을 중심으로 한 UPA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위한 일련의 조치로 볼 수 있다.
UPA 강종열 사장은 “아직도 공직사회와 우리사회 곳곳에는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고 있으므로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의식을 개혁하고 끈질기게 부정·부패 척결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UPA는 이번 결의대회에 이어 울산항 관련 7개 공공기관(울산항 클린벨트)과 함께 ‘반부패 자정결의대회’를 2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설 명절까지 비근무지 무단이탈과 같은 공직자 근무기강 저해행위 등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을 벌일 계획이라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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