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최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며, 회사의 상생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최우수 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우리나라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이행실적’과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를 종합 평가해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 총 12개 기업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4대 가이드라인 준수, 조선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도입,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8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해외 박람회 동반 참가 등을 실시해 정부와 협력회사들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협력회사의 기술개발과 기술임치, 특허 취득 지원, 맞춤형 교육 및 훈련 확대, 인력채용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섰으며, 설과 추석에는 자금결제일을 앞당겨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수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성평가 및 안전경영시스템인 KOSHA18001 취득 지원, 안심일터만들기 협약 체결, 사내외 협력사 안전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발전해야 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전개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협력회사와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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