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3 16:49

10월 수출액 역대 최고치···선박이 실적상승 견인

선박 수출액 43억弗···전년比 35%↑
우리나라의 10월 수출액이 선박과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증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 수출액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드릴선과 해저파이프설치작업선 등 해양플랜트 수출 증가로 인해 선박 수출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선박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1% 증가한 4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1~10월 선박 누계 수출액 역시 8.7% 증가한 333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선박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한 3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로 수출 호조를 보인 선박은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518억달러를 기록했다. 10월 무역수지는 75억달러 흑자를 시현하며 3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3년 10월과 2014년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컴퓨터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등은 감소했다. 수출 증가율은 선박 35.1%, 컴퓨터 15.3%, 반도체 12.2%, 철강 7.7%, 석유화학 6.2%, 석유제품 4.3% 등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선통신기기는 16.3%, 자동차는 13.9%, 자동차부품은 0.5%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경기호조 및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수요증가로 對미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중동 지역 등은 증가했으나, 일본, EU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올들어 부진했던 중국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반면에 EU와 일본의 수출은 각각 8.6% 1.4% 감소했다. 개도국 수출의 경우 중동과 중남미, 중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1% 6.2%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 하락한 442억6천만달러로 파악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액은 3% 감소한 19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소비재 수입은 7.6% 증가했지만 원자재 수입이 3.4%, 자본재 수입은 9% 감소하면서 전체 액수가 하락했다. 원자재 중 원유, 석탄, 가스는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강과 석유제품의 수입은 증가했다. 자본재의 경우 무선통신기기부품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반도체제조용장비, 선박용부품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對일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제외한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평판디스플레이 등이 감소했다. 미국 수입은 석유화학제품, 기계류 등이 감소한 반면, 섬유류, 자동차, 비철금속제품 등은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1월 수출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 유럽과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일부 부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11월말경 무역규모 1조달러 돌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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