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남아프리카 노선을 강화한다.
한진해운은 이달 말부터 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2개 노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선복 맞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설 서비스는 중국 상하이와 대만 지룽(기륭)에서서 남아공 더반을 연결하는 남아프리카익스프레스1(SF1)과 샤먼 홍콩 등 남중국과 대만을 거쳐 더반, 케이프타운을 연결하는 남아프리카익스프레스2(SF2)다.
현재 두 노선은 대만 에버그린과 중국 코스코, 싱가포르 PIL, 일본 MOL과 케이라인이 공동운항 중이다. 4000~4500TEU급 컨테이너선 15척이 배선되고 있다.
SF1은 평균 선형 4300TEU급 선박 7척이 운항 중이며 노선은 상하이-닝보-지룽-싱가포르-더반-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SF2는 평균 선형 4000TEU급 선박 8척이 운항하며 기항지는 가오슝-샤먼-홍콩-서커우-싱가포르-포트클랑-더반-케이프타운-포트클랑-싱가포르-가오슝이다.
한진해운은 "두 노선의 운항기간은 SF1의 경우 상하이에서 더반까지 24일, SF2는 가오슝에서 케이프타운까지 28일이 각각 걸린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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