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9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추석연휴 특별수송 기간 중 관내 여객선을 총 6만368명이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체휴일이 이어지는 긴 추석연휴와 양호한 해상기상에도 불구하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3% 감소한 것으로,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장거리이용객의 감소 등으로 전년(6만9442명)보다 9074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녹동-제주항로는 8월말부터 선박수리로 휴항했으며, 노력-성산포항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2명 감소한 9960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동 기간 여수항만청은 “특별수송지원반을 편성·운영하여 귀성객의 폭증이 예상되는 항로에는 증선 및 증회, 여객정원 증원을 통해 수송능력을 증가시키는 등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수송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또 “13개 항로 20여척의 여객선이 954회(증회 350회) 운항했고, 늘어난 연휴기간 이용객이 분산 이동하면서 귀향객 수송이 대체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여객선을 이용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동-제주 간 항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7131명이 이용했으나, 9월말까지 선박수리로 인한 휴항예정으로 알려졌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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