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순신광장 육상에 전시되고 있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해상으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여수시가 건조하여 이순신 광장에 전시하고 있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이순신광장 전면 해상에 전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여수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 김대희 주무관에 따르면 거북선의 해상 전시를 위해 시민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고 있으며,
여수항만청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안강망 어선을 국동어항으로 이전하거나, 방제선 등 기타 선박을 다른 부두로 이전하여 거북선 해상 전시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순신 광장 전면 해상에는 어선, 방제선, 용달선 등 약 25척의 선박이 정박하고 있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해상 전시를 위한 선박 이전 등 세부사항에 대하여 여수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거북선이 진남관, 이순신 광장과 연계한 여수시의 관광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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