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한국해양대학교가 9개국의 항만을 둘러 보는 ‘해양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3~8월 경주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실크로드 탐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9월 16일 포항영일만항에서 45일간의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에 오른다고 밝혔다.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해상제국 신라의 바닷길을 답사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신한류문화 전파와 국민들에게 해양개척정신을 고취시키고 바다를 통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대장정은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인 <한바다> 호를 이용해 9개국 10곳의 항만 탐험에 나선다. 포항-중국 광저우-베트남 다낭-인도네시아 자카르타-말레이시아 말라카-인도 뭄바이-오만 무스카트-이란 반다르아바스-스링랑카 콜롬보-미얀마 양곤을 거쳐 10월 30일 돌아오는 일정이다.
탐험대 규모는 200명으로 이 가운데 180명은 한국해양대 승무원, 실습생이며 나머지 20명은 대학별 추천과 개별 섭외를 거쳐 전국 대학생 12명을 뽑았다. 전문가(2명), 역사기록팀(2명), 홍보지원팀(3명), 행정지원팀(1명)도 함께 대장정에 나선다.
< 포항=박정팔 통신원 jppark@pohangag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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