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세계박람회 정신계승을 위한 ‘미래 해양 아카데미’를 오는 28일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마다 박람회장 세미나실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5월13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전 세계 800만명이 찾은 세계박람회의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주제를 지속 실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 일반시민, 관람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여수시 박람회활용과 이유영 주무관은 “전남대 한경호 부총장을 비롯해 조용환 전 EXPO 조직위원회 홍보실장등 해양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의 중요성과 기후 변화 대응, 미래 해양 자원 개발 등에 대한 강의들이 9월까지 약 7회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 스카이타워 등 박람회장 시설물의 견학, 카약·수상자전거 등 해양 체험 활동 등도 갖고, 행사에 참여한 초·중·고고생에 대해서는 자원봉사활동 1~2시간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8일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을 초청 ‘바다로 나가야 한다’는 주제로 미래 해양 자원, 박람회장 사후활용, 박람회장 시설물 현황 등 박람회장을 2배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강연을 갖는다.
여수시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박람회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박람회 주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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