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지역에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가 될 친수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 현상 설계 공모가 시작된다.
친수공원은 전체 재개발 사업지역(153만㎡) 가운데 28만㎡에 달하는 공원과 녹지, 광장 등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북항 재개발 친수공원 공모 운영위원회가 공모시스템과 심사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친수공원 공모 홈페이지(www.northportpark.org)를 통해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친수공원의 설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먼저 참가를 원하는 이들의 참가의향서를 통해 7개 팀을 뽑는 1단계 심사와 이들 가운데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2단계 심사로 진행된다.
1단계를 통과한 팀에겐 3천만원의 참가 지원금이 주어지고 최종 당선자에겐 약 25억원(참가 지원금 포함)에 달하는 친수공원 실시설계 권한이 주어진다.
조경분야 신고를 마친 업체나 조경기술사 사무소로 등록돼 있으면 단독, 또는 공동으로 공모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northportpark.org)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참가의향서는 6월1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1차 심사 결과는 6월16일 이후 발표된다.
참가의향서 서식과 공개 자료,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길곤 BPA 재개발사업단장은 “국내외 수준 높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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