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이 개청 10주년을 맞아 2020발전비전을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국제무역도시'로 정하고 전략과 핵심과제 등을 마련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개청 10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 2020년까지의 정책 발전 청사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GFEZ는 2020 발전 비전을 '신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 신산업 생산기지 조성 ▲동북아 복합물류와 비즈니스 ▲국제적인 문화관광 정주도시 건설 ▲맞춤형 투자유치 및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4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모두 12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또 투자유치 500개사 250억달러, 직·간접 고용창출 24만명 달성, 새로운 먹거리인 부품소재산업, 신개념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로 광양제철-여수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산업벨트를 활용해 세풍신소재산단 내 부품소재산업 육성과 광양항의 2020년까지 물동량 485만TEU 달성 등을 내세웠다.
또 신대에코타운 등 배후단지를 국제수준에 맞는 의료·교육환경으로 조성하고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 인프라와 다양한 주거·편의시설을 갖춘 국제도시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GFEZ는 ‘투자유치-기업입주-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구조 확립으로 기업 친화적 문화를 정착시키고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투자를 가로막는 핵심·잔존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국내외 경쟁시장에서 미래의 부를 선점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산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 보장되는 ‘광양만권의 희망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인근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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