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6 10:57

부산항대교 완공 지연으로 북항 기능 저하 우려

각종 사고발생으로 개통 5월로 연기

부산항대교 전경

부산 북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잡게 될 부산항대교(3.33km)가 완공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개통에 문제가 발생해 부산항 물류운송에 차질을 보일 전망이다.

부산항대교는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지난 2007년 4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7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특히 지난 6월 상판연결식을 성대히 치러 항구도시인 부산의 해안과 육지를 잇는 7개의 다리가 모두 연결된 것으로 부산항대교는 마무리 공사를 마치면 명실공히 부산의 해안순환도로가 모두 완성돼 부산의 교통 및 물류환경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았었다.

현재 공정률 95%로 순조롭게 진행되던 부산항대교 건설은 지난해 말 남·북항대교 영도구 연결도로 거푸집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감만동 동명오거리 도로공사 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약 한 달 늦은 5월에 개통될 전망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연결하는 영도구 내 연결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전체 부산항대교 완공은 8월 말로 늦춰짐에 따라 5월에 부산항대교가 개통되더라도 접속도로의 미비로 부산항대교는 당분간 제 기능을 발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은 해안순환도로 건설을 통해 교통량의 분산과 물류 흐름의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해안순환도로는 부산 신항이 위치한 거가대교(부산-거제도 연결)를 시작으로 가덕대교-신호대교-을숙도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52㎞의 해안과 육지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이 도로는 특히 부산 물류의 중심지인 부산 신항과 배후물류부지, 녹산·신호·화전산업단지, 컨테이너터미널이 즐비한 북항 등 주요 산업현장을 따라 이어져 있어 그동안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도심운행으로 인한 상습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부산 신항과 북항을 잇는 부산항대교가 연결도로로 개통되면 수출입화물의 육상운송비 절감은 물론 물류비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완공 연기와 접속도로 미비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부산항대교가 완공되면 화물차로 부산 신항과 북항의 육상운송에는 기존 1시간30분이 소요되었던 것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40~50분 내외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동북로지스틱스의 지현오 대표는 “그동안 도심을 다니는 트레일러로 인해 여러 교통 문제를 야기했고, 특히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적, 금전적 손실이 막대했지만 이번 부산항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앞으로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많이 편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조속히 개통되길 희망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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