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사의 개인 정보 유출 등으로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정보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BPA는 3일 부산 BPA 회의실에서 정보보안 고도화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된 이후 사이버대란 발생과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등 정보와 관련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BPA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부산항을 사이버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그동안 내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보안 고도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내·외부 모의해킹을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정보시스템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디도스 공격 등 여러 가지 사이버 위기에 대응하는 훈련과 교육을 실시해 개선대책을 세웠다.
또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 구축과 네트워크망 분리를 통한 접근통제 강화, 지능형 사이버 지속위협 공격방어 시스템 구축 등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황호경 BPA 항만정보화T/F팀장은 “최근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정보보안 위협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부산항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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