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개개인에게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이 부산항에서 적극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부산항 신항 BNCT터미널에서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관계자들을 초청, 부산항 항만물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 항만물류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른 활용과 정보 공유를 통해 부산항의 물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27일과 28일 이틀간 부산항 신항과 북항 현장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BPA는 공공데이터 개방ㆍ활용에 대한 정부 3.0 정책을 소개하고 BPA의 정보화 추진 현황과 중장기 로드맵을 설명했다.
또 부산항 항만운영 코드정보와 선박·컨테이너 정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항만출입정보 등 16개 부산항 물류정보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소개하고 부두 운영사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Open API는 인터넷 이용자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모바일 앱 등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공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임기택 BPA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 3.0을 적극 활용, 선사나 운영사들이 부산항과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공유해 신속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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