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4 17:53
뉴욕·뉴저지항은 지속적인 지역경제의 활성화, 높은 생산성 및 무역량의
증가로 미국 동부항만 중 화물취급량과 시장 점유율에서 계속 선두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조사국 및 PIERS 통계에 의하면 작년 총 취급물동량은 98년대비 3.8
% 늘어난 5천8백10만톤에 달했으며 이중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대비 7.9%
가 증가한 2백2만5천TEU(공 컨테이너는 제외)에 달했다.
또 컨테이너의 동부 항만시장점유율은 98년 55.7%에서 99년에는 57.4%로 상
승했다.
항만청 릴리엔 보론 항만통상국장은“이러한 시장점유율의 3년 연속증가는
저비용, 고효율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뉴저지항의 편리함이 미
중서부 및 캐나다를 포함한 미국 최대 소비시장 뉴욕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중국 등 극동국가와의 컨테이
너 물량증가가 1999년에 전년대비 14%나 증가했으며 동남아와 물량도 8% 정
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통상국장은 뉴욕·뉴저지항과 아시아와의 교역량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울러 보다 많은 선사들이 파나마 또는 수에즈를 경유하여 뉴
욕·뉴저지항에 직접 기항하는 All-Water서비스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북유럽 국가들이 뉴욕·뉴저지항의 최대 교역국가들이고 다음이 극동, 동남
아, 중남미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욕·뉴저지항을 통한 최대 수출국가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주로 고지, 종이제품, 수산물 및 가공품, 원피, 화학 및 플라스틱 제품,
기계, 잡화 등이 한국으로 수출됐다. 반면 한국에서 뉴욕·뉴저지항으로 선
적된 수출 상품은 자동차 및 부품, 철제품, 종이제품, 플라스틱 및 고무제
품, 섬유류, 사무용품 및 전기, 전자제품순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21세기에 있어서 미국 동안의 중심 허브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고수하기 위해 새로운 터미널 건설과 수로 준설에 최고 70억달
러를 투자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며 수심 45피트 준설작업은 이미 수년전부터
착수했다. 50피트 수로 계획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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