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기간 부산항의 차질없는 서비스 제공과 화물하역 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항만운영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항만 운영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선박들이 부산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화물은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으로 하역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입출항 선박들의 신속한 수속을 위해 연휴기간 선석을 미리 지정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연휴기간에도 예·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들의 교대 휴무와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관련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차질 없는 화물 하역작업을 위해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설 당일만 쉬고, 사전에 하역요청이 있거나 긴급화물의 경우엔 설 당일에도 작업을 진행하며, 항만 근로자들도 교대 휴무와 상시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부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 국제크루즈터미널의 전기·가스·소방 설비 관리 실태와 관계법령 준수,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BPA는 또 귀성객들이 오가는 여객터미널에서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보내기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재난안전 안내책자를 배포, 고객과 함께하는 재난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앞으로도 매달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