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나코 선사인 스콜피오 탱커스가 VLCC(대형 원유 탱커)를 최대 6척 신조 발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 조선소는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다. 이로써 스콜피오 탱커스의 VLCC 신조 발주잔량은 최대 13척으로 확대됐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콜피오는 32만t급 VLCC 2척을 현대중공업, 2척 플러스 옵션 2척을 한진 중공업에 각각 발주했다. 확정된 총 4척은 모두 201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빅 공장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선가는 척당 9천만달러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콜피오 탱커스는 드라이 부문의 스콜피오 벌커스와 더불어, 급격히 선대를 확대하고 있는 스콜피오 그룹의 탱커 부문이다. 작년 말에는 VLCC 총 7척을 현대삼호중공업과 대우조선 해양에 2015~2016년 준공 예정으로 발주해, VLCC에 참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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