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현안사항에 대한 연구와 격의없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항 포럼’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광양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고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중요한 항만임에도 울산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낮아 울산항 발전을 위한 여론형성 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울산항 포럼’은 100명 내외로 구성되며 항만 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학계, 연구기관, 항만이용자 등이 골고루 참여하고, 울산항에 관심 많은 일반 시민들도 공모과정을 통해 참여시킬 계획이다.
포럼은 회장단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울산항의 개발과 운영,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포럼에서 결집된 의견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정책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UPA 박종록 사장은 “울산항 포럼이 ‘연구’와 ‘토론’이라는 포럼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항만이용자들의 생각이 항만운영에 반영되도록 포럼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UPA는 회원 모집과정을 거처 2월중으로 ‘울산항 포럼’을 공식 발족하며 3개월 단위로 포럼 주제를 선정해 개최할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