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여객선 승객들의 투신 사건 예방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선다.
해상투신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장거리 운항 카페리선의 특성상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예방에 어려움이 많다. 10월 초 부산-제주항로를 취항하는 여객선에서 하루 사이 4명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이목을 모았다.
인천청은 해상투신 예방을 위해 CCTV를 추가 설치해 선박내 사각지대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지역 통제, 자살예방 표지판 설치 등 시설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시간대에는 CCTV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 순찰요원을 증강배치하고 순찰 횟수를 늘려 해상투신을 사전예방하고 아울러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마련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여객선 이용과 아울러 인명보호를 위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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