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선사 MSC는 10일까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에 걸쳐 아시아-북유럽·지중해 항로에서 감편(blank sailing)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의 수요 감소 및 11월1일자 운임인상을 위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선복 공급량을 줄인다.
MSC는 북유럽 서비스<라이언/스완>의 2루프와 지중해 서비스 <드래곤>을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감편할 예정이다. 라이언은 10월29일과 11월12일에 각각 닝보에 도착하는 편을, 스완은 10월31일과 11월14일의 톈진 도착편을, 또한 드래곤은 11월7일 톈진 도착편을 감편할 예정이다. 다른 노선들이 감편 노선의 기항지를 들러 서비스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MSC가 자사 운항하는 유럽 서비스는 북유럽향이 3루프, 지중해향이 2루프이다. 이 밖에, CMA CGM과 협조 배선하고 있는 북유럽향 1루프도 있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1만 3000~4000TEU형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감편에 따른 선복 삭감 효과는 큰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10.1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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