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주성호)은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인 2013년 9월17일(화)부터 22일(일)까지 6일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1만8천명이 뱃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은 5일간의 황금연휴로 인해 귀성객 뿐 만 아니라 관광객의 증가폭이 두드러졌으며, 연휴기간 해상기상이 매우 양호해 전년보다 결항횟수가 감소하는 등 원활한 여객수송이 이뤄졌다.
지역별 수송실적으로는 부산, 통영, 동해, 제주, 보령지역의 수송실적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주요관광항로인 제주도, 홍도, 덕적도, 매물도 등의 수송실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했다.
조합은 특별교통기간 동안 서울, 인천, 목포 등 전국 12개 지역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을 강구했다. 이 기간 93개 항로에 162척 선박이 6123회 운항하는 등 평상시보다 운항선박 15척, 운항횟수 1395회 늘어났다.
조합은 사전점검과 안전교육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등 여객선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 귀성행렬이 집중 될 것에 대비해 승선권 왕복예매, 마지막배 이용자제 등 분산 귀성을 적극 권장하고 폭주 예상항로의 귀성객 인원을 사전에 파악해 여객선 증선·증회에 즉시 대처함으로써 편안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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