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7 15:26

현대삼호重, 추석 맞아 온정 나누기 적극 나서

지역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들에게 선물 전달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가 16일 목포 명도복지관을 방문해 제라딘 라이안 관장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 나누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는 16일 장애인 재활시설인 목포시 산정동 소재 명도복지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우들을 위로했다.

또한 이 회사의 중역 및 부서장들은 영암 삼호읍에서 홀로 사는 노인 14세대를 방문해 쌀과 과일, 조미김, 위문금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지난주에는 영암과 목포 소재 사회복지시설 27개소와 소년소녀가장, 보훈대상자들에게 영암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총 3억원 가량을 구입했으며 임직원들의 선물로도 지급해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2년 이래 13년째 지역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에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그 규모를 두 배 가량 늘렸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구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영암과 신안, 나주 소재 사회적 기업들로부터 함초된장과 한우세트, 매실간장세트 등을 약 2000여만 원어치를 구입해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사회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기 마련이다”며, “지역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일을 게을리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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