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가 16일 목포 명도복지관을 방문해 제라딘 라이안 관장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현대삼호중공업이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 나누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는 16일 장애인 재활시설인 목포시 산정동 소재 명도복지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우들을 위로했다.
또한 이 회사의 중역 및 부서장들은 영암 삼호읍에서 홀로 사는 노인 14세대를 방문해 쌀과 과일, 조미김, 위문금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지난주에는 영암과 목포 소재 사회복지시설 27개소와 소년소녀가장, 보훈대상자들에게 영암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총 3억원 가량을 구입했으며 임직원들의 선물로도 지급해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2년 이래 13년째 지역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에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그 규모를 두 배 가량 늘렸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구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영암과 신안, 나주 소재 사회적 기업들로부터 함초된장과 한우세트, 매실간장세트 등을 약 2000여만 원어치를 구입해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사회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기 마련이다”며, “지역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일을 게을리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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