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인천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봉사에 나섰다.
IPA 임직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 사이에 인천지역의 8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제일 먼저 김춘선 사장이 동구 성언의 집을 찾아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식당을 정리하는 배식 도우미를 자처하고, 기획조정실·경영지원팀·창의경영팀 직원들과 함께 시설물을 청소하고 정돈한 뒤 시설운영에 작은 보탬이 될 성금도 전달했다.
마케팅팀·물류사업팀은 중구장애인복지관에서 급식과 장애아동 활동보조를, 건설기획실·항만건설팀은 성미가엘복지관에서 급식을, 갑문운영팀·감사팀은 소망의 집에서, 갑문정비팀은 섬김의 집에서 각각 청소와 시설물 정비를 도왔다.
16일에는 재무관리팀·물류기획실·동반성장팀·신항개발팀·항만시설팀 등 6개 팀이 남구노인복지회관과 송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과 전통놀이 체험을 돕고, 17일에는 항만운영팀·북항사업소 직원들이 중구노인복지회관에서 명절음식 만들기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영지원팀 장영희 대리는 “지역사회의 기업시민이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해야 할 책임에 부응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봉사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더 열심히 일할 힘을 얻는다는 점에서 더 뜻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07년 창립 이래 창립기념일과 설·추석 등 명절 때 봉사활동은 물론 1사1촌(섬) 자매결연과 프로보노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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