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09 13:45
작년말 기준으로 국적외항선사중 척수로 가장 많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범양상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선주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범양상선은 정기, 부정기 선박 총 53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정기선은 4척, 부정기선은 49척으로 부정기선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현대상선은 총 49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정기선은 19척, 부정
기선은 30척으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은 총 44척의 보유선박중 정기선은 21
척, 부정기 선박은 23척으로 나타났다.
흥아해운은 23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정기선은 16척, 부정기선은 7척
으로 조사됐다. IMF이후 부정기선대를 용선체제로 바꾼 조양상선의 경우 보
유선박척수가 10척으로 줄었으며 이중 정기선이 9척, 부정기선이 1척인 것
으로 분석됐다. 근해항로 중견선사인 고려해운은 15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선박이 정기선박이다. 대한해운은 부정기선박만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 이밖에 10척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는 세양선박, 에스케이해운
, 장영해운, 태영상선 등이다. 외항해운업에 늦게 뛰어 들어 중견선사로 발
돋움하고 있는 신성해운은 9척의 부정기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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