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7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새롭게 신조발주될 예정이다.
중동선사 유나이티드아랍쉬핑(UASC)이 1만8000TEU급 최대 6척, 1만4000TEU급 최대 11척으로 총 17척을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발주하고, 그리스계 선주인 코스타마레쉬핑이 9000TEU급 최대 10척을 한진중공업 필리핀에 발주하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C의 발주 총액은 20억달러 이상, 코스타마레의 발주규모는 16억달러다. 두 회사 모두 2015년 이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USAC는 컨테이너선의 신조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수주처로 내정된 상태다. 해외 정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 발주하는 신조규모는 1만8000TEU급 5척(옵션 1척 별도)에 1만4000TEU급 5척(옵션 6척 별도)이 추가 발주돼 총 10척이 확정됐으며 2015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 총액은 2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마레는 한진중공업 필리핀에 9000TEU급 5척을 발주하고 옵션 5척을 추가발주할 예정이다. 확정된 5척은 2015년에 인도된다. 선가는 1척당 약 8000만달러다.
현재 코스타마레는 포스트파나막스형 컨테이너선 7척의 신조발주가 남아있다. 발주 잔량 7척은 중국의 상해강남장흥 3척(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 준공 예정)과 한국의 성동조선해양 4척(올해 준공 예정)이다.
1만TEU를 초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발주는 주요 선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보급이 완료됐다. 다만 2015년 이후에는 신조선 공급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해 2015년 인도받는 조건으로 신조발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1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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