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1 16:21

중남미항로/ 남미동안 서안 GRI 내달로 연기

비수기보다 운임 더 내려가

3월은 물동량 수준이 전월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상운임에서는 뒷걸음질 친 달이었다.

남미서안과 동안에 각각 적용키로 했던 기본운임인상(GRI)은 화주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남미 취항선사들은 3월15일부터 남미서안과 동안에 20피트컨테이너(TEU)당 500달러를 인상하고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000달러를 인상할 계획이었다.

3월 실시한 GRI가 흐지부지되면서 오히려 운임은 전달보다 더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2월 남미동안의 평균 운임수준은 2천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남미서안의 평균 운임은 1천달러 중반까지 떨어진 터여서 운임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선사들이 선복을 감축한 데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선적물량이 증가하면서 강력하게 GRI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았던 남미동안도 3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미동안과 큰 운임격차를 보이고 있는 남미서안은 선사들이 선복 감축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진 않은 상태다. 선사들은 3월에 적용하지 못한 GRI를 4월1일부터 적용한다.

3월과 4월은 GRI 인상분이 대부분 적용되는 시기지만 올해 중남미항로의 운임인상은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 남미동안과 서안은 각각 TEU당 600달러, 4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장에 100% 적용한 바 있다.

한 선사 관계자는 “3월은 비수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운임이 오히려 비수기때보다 더 하락했다”며 “서안항로는 평균 운임수준이 1천달러 초까지 내려간데다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4월도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남미동안 콜롬비아는 한국산 PVC필름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해 남미동안항로의 한국산 레진(PVC)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자국 필름 생산업체의 요청을 받고 중국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실제 반덤핑 혐의와 그 수위, 국내 산업에 끼친 영향 심층조사를 지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내 PVC 생산업체, 수입업체 및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반덤핑 이슈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고 현지 업계의 반응 조사 및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국은 2012년 해당 제품 수입순위 4위를 기록하고 시장점유율은 약 8%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사 이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PVC 필름제품 수출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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