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2 09:09

중남미항로/ 내달 남미동안 서안 TEU당 500달러 GRI

남미서안 선복 감축 ‘고려 중’

중남미항로 취항 선사들은 비수기의 끝으로 접어들면서 운임인상을 꾀하고 있다.

2월은 설 연휴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해 선사들이 임시적으로 항차를 줄이기도 했지만, 3월은 물량증가가 기대되고 있는데다 일반적인 비수기에서 벗어나는 달로 희망적이다.

선사들은 3월15일부터 남미동안과 서안에 기본운임인상(GRI)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미서안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500달러를 인상하고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000달러가 인상된다. 남미동안은 TEU당 500달러, FEU당 1000달러가 인상될 예정이다.

3월 시행하는 운임인상 폭이 크지만 선사들에 따르면 이번 운임인상이 적용돼야 평년 운임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남미동안은 평균 운임수준을 2천달러 선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남미서안의 평균 운임은 1천달러 중반까지 내려가 있어 운임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남미동안은 지난해 선사들이 선복을 감축한데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물량 선적이 증가하면서 강력하게 GRI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소석률(선복대비 화물 적재율)도 100%를 채우고 있다. 반면, 남미서안은 운임인상분을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선사 관계자는 “남미동안은 지난해 선복감축으로 소석률이 높아 운임인상분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남미서안항로는 물동량 수요도 적은데다 선복과잉으로 GRI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미서안항로의 운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선사들은 선복감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선사들은 이번 GRI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액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해 중남미 칠레는 기대되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對칠레 자동차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내기업들의 투자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남미서안항로 물동량 증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칠레 자동차 판매 대수는 33만대로 지난해 초 -5% 감소 전망에도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중 한국 브랜드로는 현대와 기아가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쉐보레는 칠레에 수출되는 경차와 소형차 모델의 50~60%가 한국산이므로 한국산 시장 점유율은 33% 내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자동차 판매 대수를 전년대비 3.2% 증가한 35만대로 전망하고 있어 한국산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칠레는 올 1월 말 기준 100대 주요 프로젝트의 투자규모가 1232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다. 광업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발전부문도 이에 발맞춰 2020년까지 최소 8000메가와트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프로젝트 발주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가 우리나라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향후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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