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통계서비스 제포사는 2012년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 총 처리량이 전년비 1.2% 증가한 1760만TEU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행 컨테이너의 처리가 활발했던 2006년, 2007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완만하지만 수요는 안정된 회복세를 보였다.
정리에 따르면 신장률의 경우 유럽발이 6.4% 증가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발은 0.2% 증가로 약간 신장했으나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에서 가장 처리물량이 많은 중국발은 0.4% 감소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발은 1.2% 증가했고 일본발은 2.2% 증가로 한국을 상회했다. 일본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수요감소 영향과 엔고로 인해 침체돼 있었으나 자동차 관련품의 물동량 회복으로 2012년은 견조세를 나타냈다. 독일발은 8.7% 증가해 대폭 신장했다.
항만별 신장률에서는 주요항인 LA항이 0.7% 감소, 롱비치항이 2.3% 감소한 반면 뉴욕항은 1.6% 증가했다. 현저한 신장을 보인 곳은 노포크항(10.3% 증가)과 찰스턴항(7.4% 증가)이다.
수입 적재량이 가장 많았던 선사는 전년에 이어 머스크라인으로 7.9% 증가해 견조했다. 2위는 MSC로 0.6% 증가, 3위는 APL로 5.1% 증가했다.
제포사는 과거 10년간 미국행 수입 추이에 대해 과거 3년간은 거의 보합임을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악화 영향으로 미국내 기업이 여전히 비즈니스에 대해 보수적이고 항만 파업, 허리케인 등의 문제도 2012년의 물동량 회복이 미증에 그친 요인이였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일본 국내에서는 지금까지의 엔고현상이 2012년말 이후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품이 많은 북미행에 대해 계속해서 수요 회복 경향이 이어질 공산이 커서 선사 관계자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미행 수요 회복이 가속화되면 2013년 시즌의 서비스 컨트렉트(SC)에서의 운임 수준 향상도 예상된다. * 출처 : 1월1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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