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앤더슨 AP묄러 머스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운송사업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좀 더 안정적인 사업으로 투자를 변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추선, 유조선, 항만 산업 등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로 전세계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이 16%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전략 행보는 해운업계에서 일종의 ‘바로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행보는 전세계 해운업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로 전세계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이 16%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전략 행보는 해운업계에서 일종의 ‘바로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행보는 전세계 해운업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사업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머스크의 컨테이너 영업부문은 5억4000만달러라는 사상 최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원유사업 부문은 21억달러, 시추와 항만 사업 부문은 각각 4억달러와 6억5000만달러의 순익을 냈다.
머스크가 올해는 이보다 개선된 수익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운송 운임이 널뛰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소 3년간 해운업계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드류리 컨설팅의 네일 데커 대표는 “올해 운임이 상승하지만 해운산업에 큰 수익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 역시 기업 환경이 매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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