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2011년 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후 2012년 2분기 들어 경영실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1분기 5억9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2억27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머스크 뿐만 아니라 하파그로이드, APL 등 정기선사들 역시 1분기 대비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말 해운산업이 불황에 직면함에 따라 대부분의 선사들은 운영악화를 예상했지만 컨테이너 선사들은 운임인상에 성공함에 따라 수익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O인 Nils Andersen은 여전히 시장상황을 유심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물동량 감소와 벙커유가 상승에 따라 선박계류 보다는 저속운항을 통해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2년 초 운임 회복 프로그램에 착수한 뒤에 1분기 평균운임 2646달러/FEU에서 2분기 3,014달러/FEU로 운임을 인상했다.
또 머스크는 1분기 400만TEU에서 2분기 440만TEU의 화물을 처리했다. 이 수치는 유럽-아시아 항로와 아시아역내항로의 성장세에 기인한 것이다.
머스크는 2013년 1만8천TEU급 컨선인도와 400여명의 인원감축을 비롯한 운영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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