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화물선 시장 ]
6월 넷 째 주 드라이 시장은 소형 벌크선의 운임 상승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사이즈는 BSI가 한 주 동안 118포인트 상승한 1179를 기록하며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핸디사이즈 역시 이러한 상승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파나막스 사이즈는 북반구의 여름을 앞두고 석탄 수요가 증가하는 듯 했으나 석탄 재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BPI가 한 주 동안 17포인트 하락한 1048을 기록하며 다른 선형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800선으로 무너졌던 BDI가 2주 연속 상승하며 900선을 회복 1천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철강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철광석 수입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승세가 중국의 거래량 감소를 상쇄시키지 못하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5.84% 상승해 6월22일 978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6월 넷 째 주 케이프 시황의 움직임은 그리 크지 않았다. BCI가 한 주 동안 7포인트 상승한 1155를 기록해 1100선을 유지하며 강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과 대서양 수역에서는 물동량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운임 상승이 발목을 잡히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나타내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유럽에서 극동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5.9% 상승한 1만8천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등 수역 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기간용선 시장은 운임선도거래(FFA)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 초반 하락하던 BCI가 주 중 후반 이후 상승세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폭이 그리 크지 않아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0.61% 상승해 6월22일 115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8.3% 상승해 6월22일 일일 325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4% 상승한 일일 1만8459달러를 기록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39.4% 상승해 일일 4071달러를 기록했다.
1만71448DWT 벌커 <MINERAL CHINA>(2003년 건조)는 일일 4250달러에 히혼에서 인도돼 카르티에를 거쳐 포스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6월 넷 째 주 파나막스 시황의 움직임은 그리 크지 않았다. BPI가 한 주 동안 17포인트 하락한 1048을 기록해 1천선을 간신히 유지하며 약 보합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선박들이 멕시코만과 남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이동함에 따라 가용 선복이 빡빡해지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20.8% 상승한 7250달러를 기록하면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곡물 거래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여름을 앞두고 전력 소비에 대비해 증가했던 석탄 거래량 역시 재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감소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7.9% 하락한 8750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역 별로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남미 곡물 성수기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그 동안의 급등에 따른 조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PI 하락 폭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파나막스 시황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60% 하락해 6월22일 104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보합세를 나타내며 6월22일 일일 8125달러를 기록했다. 7만6784DWT 벌커 <LOWLANDS MAINE>(2005년 건조)는 일일 1만2500달러에 오기니쉬에서 인도돼 무르만스크를 거쳐 케이프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6천DWT 벌커 <ROSCO SANDALWOOD>(2004년 건조)는 일일 8천달러에 팡청에서 인도돼 미 동안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6월 넷 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태평양 수역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38.1% 상승한 7250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 역시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유럽에서 남아프리카 동부해안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20.0% 상승한 750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 넷 째 주 BSI는 한 주 동안 118포인트 상승한 1179를 기록해 1200선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BHSI는 한 주 동안 52포인트 상승한 705를 기록해 700선을 돌파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급등에 대한 시장의 불안심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핸디막스의 시황 상승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1.12% 상승해 6월22일 1179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7.96% 상승해 6월22일 705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2.0% 상승해 6월22일 일일 1만1625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8.3% 상승해 6월22일 일일 1만1208달러를 기록했다.
5만6천DWT 벌커 <NIPPON MARU>(2011년 건조)는 일일 7500달러에 요코하마에서 인도돼 북태평양항로를 거쳐 동남아시아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5800DWT 벌커 <MARITIME NEWANDA>(2005년 건조)는 일일 1만8500달러에 루안다에서 인도돼 미 동안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 건화물선 매매시장
6월 넷 째 주에는 일본 선주들의 선박 두 척이 매각 소식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1998년 일본 건조의 <ENERGY ANGEL>(7만7697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3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0년 일본 건조의 <CAPSTONE>(7만5595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4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9년 한국 건조의 <FEGGITES>(6만8774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44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6년 필리핀 건조의 <SANKO TITAN>(5만2514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8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8년 한국 건조의 <BUNGA TERATIA DUA>(2만4554DWT)가 동남아시아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2년 건조의 <MAGELLAN STAR>(7968DWT)와 <PIONEER BUZZARD>(7957DWT)가 일괄매입(EN BLOC)으로 1100만달러에 매각됐다.
▲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6월 넷 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5년 건조의 <SINBAD>(1786DWT)으로써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3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MAPLE GALAXY>(1만9386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9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일본 건조의 <GOLDEN JANE>(1만6400DWT)은 91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9년 한국 건조의 <KATERINA M>(1만4316DWT)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에게 440만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2008년 터키 건조의 <MARDENIZ>(7천DWT)와 2007년 터키 건조의 <KARDENIZ>(7천DWT)는 일괄매입으로 2천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선박 해체시장
인도 루피화 약세와 넘쳐나는 해체선 물량 철강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해체가가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인도 해체시장 내 선박해체 요율이 LDT 당 383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계절적인 몬순의 영향도 해체 거래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6월 넷 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8년 건조의 <NIITAKA MARU>(18만972DWT)로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70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ISI OLIVE>(14만1861DWT)는 파키스탄/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5달러에 매각됐다.
1993년 건조의 탱커선 <PIONEER>(96724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3달러에 매각됐고 1989년 건조의 탱커선 <RATNA URVI>(76088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1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건조의 벌커선 <BESTORE TRE>(7만5631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391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건조의 <MING ZHOU 28>(6만4138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67달러에 매각됐다.
1982년 건조의 <OCEAN MERRY>(6만1346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60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벌커선 <RAKU YOH>(4만4733DWT)역시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건조의 벌커선 <PROTECTOR>(4만215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375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건조의 <MSC PATRICIA>(1만8150DWT)와 <YONG AN MEN>(1만7420DWT) 역시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37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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