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신항만이 국내 항만 최초로 DR(Disaster Recovery) 센터를 선도적으로 구축 완료했다.
해운·항만 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대표이사 최장림)이 약 5개월에 걸쳐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국내 항만에 적용된 최초의 본격적인 DR센터다.
단순히 데이터 원격지 복제만 하던 기존 DR시스템과 달리 부산신항만 DR센터는 실시간 데이터 복제 이외에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항만내의 자동화 장비 및 기타 내/외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전산 시스템 안정성이 중요한 자동화 터미널의 DR센터 구축은 국내 첫 사례다.
이로써 부산신항만은 천재지변, 기타 사이버 테러 등으로 터미널 전산자원이 손상/파괴됐다 하더라도 DR 센터를 활용해 전산자원의 즉각적이며 순차적인 복구 및 비즈니스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돼 국내외적으로 항만 운영 신뢰도를 크게 향상 시켰다.
부산신항만㈜의 운영사인 DP World의 Rowan Bullock 운영본부장은 “부산신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은 무인 야드 자동화 터미널로 IT시스템이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싸이버로지텍의 앞선 경험과 기술력으로 구축한 DR센터를 통해 어떠한 천재지변 및 사고에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항만 서비스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신항만은 싸이버로지텍의 터미널운영시스템인 ‘OPUS Terminal(오퍼스 터미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부산신항만㈜의 Q/C 시간당 평균 생산성은 35개 이상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