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화물선 시장 ]
3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은 케이프 사이즈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핸디막스에서는 BSI가 한 주 동안 15.97% 상승한 864를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7.32% 상승한 469를 기록하며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파나막스 역시 이러한 상승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과잉 문제로 인해 약 보합세를 나타내며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700선을 유지하던 BDI는 한 주 만에 6.87% 상승한 824로 800선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남미 곡물 성수기로 인해 파나막스의 시황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6.87% 상승해 3월9일 824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3월 둘째 주 케이프 시황의 움직임은 그리 크지 않았다. BCI가 한 주 동안 22포인트 하락한 1503을 기록해 1500선을 간신히 유지하며 약 보합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 철광업자들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으로 인해 운임 상승이 발목을 잡히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신규 물동량이 감소한데다 공급 과잉 현상까지 겹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20% 하락한 4천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극동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9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던 기간용선 시장 역시 선주와 용선주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케이프의 시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44% 하락해 3월9일 1503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8% 상승해 3월9일 일일 550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 하락한 일일 1만9936달러를 기록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1.4% 하락해 일일 4330달러를 기록했다.
17만7835DWT 벌커 < ANANGEL ARGONAUT >(2009년 건조)는 일일 4천달러에 지브롤터에서 인도돼 남미북안을 거쳐 로테르담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17만415DWT 벌커 < ALPHA CENTURY >(2000년 건조)는 일일 7900달러에 카오페디안에서 인도돼 뉴캐슬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3월 둘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만에 45포인트 상승한 889를 기록해 9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뚜렷한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중심으로 석탄 거래량이 증가 과잉 공급된 선박을 일부 흡수하는데 성공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 역시 곡물 성수기를 맞아 발트해 연안과 남미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신규 물동량이 증가 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37.5% 상승한 5500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 극동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7.1% 상승한 1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미 지역의 대 아시아 곡물 수출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파나막스의 시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5.33% 상승해 3월9일 88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1.2% 상승해 3월9일 일일 7438달러를 기록했다. 82790DWT 벌커 < FILOMENA LEMBO >(2006년 건조)는 일일 1만8천달러에 케이프파세로에서 인도돼 오리노코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8만2354DWT 벌커 < HONG JING >(2008년 건조)는 일일 8250달러에 가오슝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3월 둘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석탄 거래량이 증가 태평양 수역의 일일 평균 용선료가 16.2% 상승한 1만750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 역시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유럽에서 남아프리카 동부해안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16.7% 상승한 350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700선까지 회복했던 BSI가 한 주 만에 119포인트 상승한 864로 800선을 돌파했으며 BHSI역시 한 주 동안 32포인트 상승한 469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핸디막스의 시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5.97% 상승해 3월9일 864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7.32% 상승해 3월9일 469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7.5% 상승 3월9일 일일 9천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1% 상승해 3월9일 일일 6875달러를 기록했다.
5만8731DWT 벌커 < JIN FU >(2008년 건조)는 일일 1만3천달러에 북중국에서 인도돼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8700DWT 벌커 < DUMUN >(2010년 건조)는 일일 1만2250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스페인 북부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건화물선 매매시장 에서는 3월 셋째 주에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3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5년 일본 건조의 < MINERAL STAR >(7만6150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1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6년 일본 건조의 < FOREST CREATOR >(4만9865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73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일본 건조의 < OCEAN ID >(2만8429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25만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일본 건조의 < SIAM JADE >(2만7652DWT) 역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1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1999년 일본 건조의 < MOL VOLTA >(2만8917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9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7년 일본 건조의 < ACX HIBISCUS >(2만4581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2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3년 폴란드 건조의 < PAUL RICKMERS >(1만4191DWT)와 < BORDER >(1만4120DWT) < MARIA RICKMERS >(1만4069DWT)는 일괄매입(En Bloc)으로 13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3년 건조의 < CLONMORE >(7485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24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현대식 탱커선에 대한 검선 소식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으나 눈에 띄는 매각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3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3년 일본 건조의 < FRONT ALFA >(15만38DWT)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천만달러에 매각됐고 1999년 건조의 < MILLENNIUM >(10만2741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109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5년 건조의 < FRANKOPAN >(10만1605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920만달러에 매각됐고 2010년 중국 건조의 < TORM LANA >(5만1800DWT)는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 SEMUA BERSATU >(5810DWT)역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8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 ELIZA PG >(5440DWT)는 서아프리카 바이어에게 34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노후선 해체 매각량이 심리적 저지선인 1천만DWT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클락슨의 집계에 따르면 금년 들어 9주 동안 해체용으로 매각된 노후선은 990만DWT로, 금년 중 해체 매각 물량은 지난해의 3950만DWT보다 45% 늘어난 5700만DWT로 예상된다.
금년 들어 지금까지 해체 매각된 드라이 벌크선은 510만DWT이며 이 정도의 속도라면 금년 중에는 지난해 보다 31% 늘어난 3천만DWT의 드라이 벌크선이 매각될 전망이다. 탱커 해체 매각량은 310만DWT를 넘었으며 금년 말에는 1800만DWT가 해체될 전망이다.
3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4년 건조의 < NORTHGATE >(17만9422DWT)로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8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 TRUST INTEGRITY >(9만6027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47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9년 건조의 탱커선 < SMOOTH HOUND >(8만4천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 당 505달러에 매각됐고 1994년 건조의 < EASTERN QUEEN >(7만196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9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ARAMIS >(4만3198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425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KARMEN >(3만813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GOKCAN >(3만6955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고 1993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CAPE RACE >(3만5071DWT)는 정확한 해체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9년 건조의 < MSC OSLO >(3만4천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1년 건조의 벌커선 < HAI FOUNTAIN >(2만6354DWT)은 싱가포르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8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LEMESHEV >(2만586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85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 PROFESSOR BARABANO >(1만350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9년 건조의 < GLOBAL STAR >(8192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3년 건조의 탱커선 < MAREGAS >(765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64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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