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화물선 시장 ]
아시아 주요국의 연휴로 인해 1월 넷째 주 드라이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DI는 1천선에서 800선으로 무너진 지 한 주 만에 136포인트 하락한 726로 2008년 12월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선형에 걸쳐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특히 파나막스 사이즈는 1천선을 간신히 유지하던 BPI가 한 주 만에 20.1% 하락한 815을 기록하며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이클론이 서호주에 다시 발달하면서 철광석 생산량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춘절과 더불어 철광석 재고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이에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시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BDI가 6주 연속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드라이 시장의 시황 반등은 어려울 것 같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5.78% 하락 1월27일 726를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1월 넷째 주 케이프의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1500선을 간신히 유지하던 BCI가 아시아 주요국의 휴일로 인해 한 주 만에 5.73% 하락한 1465로 지난해 4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수역에 걸쳐 중국의 춘절과 서호주의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 선주 간 화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케이프사이즈의 일일 평균 스팟 용선료가 24.1% 하락한 3436달러로 지난해 5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특히 인도양의 경우 3주 연속 화물 부족으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간용선 시장 역시 해운운임선물거래(FFA)시장의 급락세에 힘입어 매우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케이프의 시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5.73% 하락 1월27일 146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7.4% 하락 1월27일 일일 475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6% 하락한 일일 1만8458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6.7% 상승해 일일 4133달러를 기록했다.
17만4천DWT 벌커 < MINERAL BEIJING >(2004년 건조)는 일일 5천달러에 남미북안에서 인도돼 대서양항로로 스코-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15만7991DWT 벌커 < AEOLIAN GLORY >(1995년 건조)는 일일 6천달러에 롄윈강에서 인도돼 호주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1월 넷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드라이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1천선을 유지하던 BPI가 한 주 만에 205포인트 하락한 815로 800선으로 무너지면서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전 수역에 걸쳐 중국 춘절로 인한 거래량 감소와 함께 콜롬비아의 폭우 인도네시아의 기상악화 등 각종 악재까지 겹치면서 파나막스의 일일 평균 스팟 용선료가 29.7% 하락한 2886달러로 2009년 1월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극동 지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신규 물동량 부재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주 연속 하락하며 800선으로 무너진 BPI가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고 이러한 분위기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0.10% 하락 1월27일 81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8.1% 하락 1월27일 일일 5813달러를 기록했다. 82266DWT 벌커 < COAL HUNTER >(2006년 건조)는 일일 5500달러에 후리안에서 인도돼 호주동안을 거쳐 인도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4540DWT 벌커 < MARICHRISTINA >(2001년 건조)는 일일 1만달러에 흑해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스코-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1월 넷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가용 선복을 모두 흡수하는 데에 다소 한계가 있었을 뿐 아니라 용선주들이 관망세를 고수하면서 운임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극동지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화물 부족으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37.5% 하락한 1250을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유럽에서 미국 동부해안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40.7% 하락한 4천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BHSI가 한 주 만에 12.16% 하락한 426로 2009년 2월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핸디막스의 시황 반등은 어려울 것 같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3.88% 하락 1월27일 695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2.16% 하락 1월27일 426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6.9% 하락 1월27일 일일 7063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7.5% 하락해 1월27일 일일 6867달러를 기록했다.
5만7천DWT 벌커 < KAVO EMERALD >(2010년 건조)는 일일 1만4500달러에 남미북안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2015DWT 벌커 < EQUINOX DAWN >(2002년 건조)는 일일 7천달러에 타보네오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건화물선 매매시장 에서는 1월30일 BDI 지수가 702포인트 선까지 떨어지며 700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는 2008년 말 불어 닥쳤던 세계경제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의 폭락 수준까지 떨어지고야 말았다.
이에 매매시장 역시 동반 하락세로 조용한 모습이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하나 둘 연휴에서 돌아오고 있어 2월 첫째 주에는 소폭 증가한 매각소식을 기대할 수는 있겠으나 눈에 띄는 변동 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7년 일본 건조의 < SOLON >(4만2183DWT)으로써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9년 건조의 < GOOD PILGRIMS >(3만162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77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1986년 건조의 < INVIKEN >(3만70DWT)은 유럽 바이어에게 390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9년 독일 건조의 < WERDER BREMEN >(7144DWT)이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2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0년 일본 건조의 < CHEMICAL STAR >(1만2716DWT)로 동남아시아 바이어에게 9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 EASTERN GOODWILL >(8740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30만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2004년 일본 건조의 < GOLDEN MICRONESIA >(8500DWT)는 9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으나 정확한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박 해체시장 에서는 신조선을 비롯한 선박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의 폭락세 속에 해체시장의 역할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2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 선박은 1991년 건조의 탱커선 < TRIDONAWATI >(15만4970DWT)와 < TRIRASA >(15만4970DWT)로써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각각 LDT당 507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벌커선 < DONG-A HERMES >(14만8199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447달러에 매각됐다.
1992년 건조의 탱커선 < IONIAN SEA >(9만6027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95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SAFEER EXPRESS >(5만4500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50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5년 건조의 탱커선 < ANGGRAINI >(3만122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7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 GEMINI >(2만987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SIAM STAR >(2만961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2년 건조의 벌커선 < AGIOS NECTARIOS I >(2만3969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92달러에 매각됐다.
1988년 건조의 벌커선 < NAMA >(1만4172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78년 건조의 < IKAROUS >(6252DWT) 역시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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